박정민x김고은 ‘변산’ 7월 만난다… 이준익 청춘 3부작

입력 2018-05-03 00:00 수정 2018-05-03 21:48

박정민 김고은이 주연한 이준익 감독 신작 ‘변산’이 오는 7월 초 개봉을 확정지었다.

‘변산’은 이준익 감독의 열세 번째 작품이자 ‘동주’ ‘박열’에 이은 청춘 3부작.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무명 래퍼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를 그린다.

‘왕의 남자’ ‘소원’ ‘사도’ ‘동주’ ‘박열’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희로애락을 선사했던 이준익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틀을 깨는 재미와 유쾌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청춘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도 돋보인다.

박정민과 김고은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박정민은 이준익 감독과 함께한 ‘동주’로 제37회 청룡영화상,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제36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제22회 춘사영화상 등 각종 영화제 시상식을 휩쓸었다. 김고은은 영화 ‘은교’ ‘차이나타운’, 드라마 ‘도깨비’(tvN) 등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소화해 왔다.

학수와 선미의 고향 친구들 역에는 고준 신현빈 김준한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했다. 고단한 이 시대를 살아내는 청춘들에게 적잖은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