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치아 고민, 원데이 미니쉬 라미네이트로

입력 2018-05-03 17:46

가끔 TV를 보면 큰 앞니를 크게 드러내면서 시원스럽게 웃는 연예인들이 눈에 띈다. 이렇게 도드라진 앞니는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를 배가 시켜주는데, 이러한 치아를 ‘토끼치아’라 부른다.

토끼치아란 정식적인 의학 명칭은 아니지만 토끼처럼 크고 긴 앞니 2개가 특징적인 사람들에게 붙여지는 표현이다.

토끼의 경우 사람과 같은 28개의 치아 갯수를 가졌지만, 우리의 뇌리 속에는 크고 긴 앞니 두 개만이 강하게 남아있다. 이는 다른 주변 치아에 비해 앞니 2개가 유난히 도드라지기 때문이다.

이는 사람에게도 비슷하게 적용된다.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토끼치아는 경우에 따라 콤플렉스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고민을 해결 하고자 치과를 찾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오늘안치과 강정호 원장은 “과거 토끼치아는 개성의 상징이었지만, 최근 각종 취업과 경쟁에서 외모 역시 스펙으로 강조되면서 좀 더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을 위해 토끼치아의 개선을 원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어렸을 때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욱 토끼이빨의 개선에 대한 필요가 증가해 중장년층에서도 개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이어 “토끼치아를 해결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치아교정이 꼽힌다”며 “치아교정의 경우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어 최근에는 원데이 시스템으로 하루 만에 시술이 가능한 미니쉬 치료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근 치과 병원들이 우후죽순처럼 개원하면서 몇 달 못 가 문을 닫는 곳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며 “가격보다는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기를 추천하며, 같은 토끼치아라 하더라도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따른 적절한 해결방법을 찾는 것이 치료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열쇠”라고 덧붙였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