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차이나 패싱 우려?’ 아베, 4일 시진핑과 대북 문제 논의한다

입력 2018-05-03 17:43
사진출처=신화통신/뉴시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과 전화회담을 통해 대북 현안에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하기로 했다고 3일 닛폰TV가 보도했다.

닛폰TV는 이날 일본 정부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아베 총리가 4일 오후 시 주석과 전화회담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화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북한에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하도록 요구하고 대북 압력을 유지한다는 기존 방침 등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닛폰TV는 아베 총리가 지난달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했다고도 밝혔다. 이어 일본 총리가 중국의 국가 주석과 전화회담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북한에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중국과도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승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