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3’ 꺾일 줄 모르는 예매율… 연일 흥행 新기록

입력 2018-05-03 14:48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어벤져스3’)가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개봉한 영화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누적 관객 수 625만3349명을 동원했다. 역대 외화 최단기간 600만 돌파 기록이다.

더불어 2018년 최고 흥행 개봉작 ‘블랙 팬서’의 누적 관객 수(539만6669명)와 2017년 12월 개봉한 ‘신과함께-죄와 벌’의 2018년 관객 수(587만1436명) 등을 가뿐히 제치고 2018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개봉 2주차에도 흥행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마동석 주연의 한국영화 ‘챔피언’ 등 신작 공세에도 압도적 예매율(약 86%)을 수성하고 있다. 금주 중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어벤져스’(2012·최종 관객수 707만4891명)를 넘어설 전망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역대 최다 예매량(120만장), 역대 최고 오프닝(98만 명), 역대 IMAX 및 4DX 최고 오프닝, 역대 문화가 있는 날 최고 흥행 기록, 2018년 최고 오프닝 등 흥행 신기록들을 차례로 갈아치우고 있다.

개봉 2일째 100만, 개봉 3일째 200만, 개봉 4일째 300만, 개봉 5일째 400만, 개봉 6일째 500만 고지를 넘어서며 역대 최단기간 흥행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이와 함께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역대 외화 개봉주 최다 관객수 동원 기록, 역대 개봉 2주차 최고 예매율까지 다시 썼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흥행 요인으로는 23명의 마블 슈퍼 히어로 출격, 영화 사상 최초 전체 IMAX 촬영의 압도적 스케일, 파격적이고 놀라운 전개, 슈퍼 히어로 그 이상의 매력을 갖춘 캐릭터들의 새로운 케미스트리와 유머 등이 꼽힌다. 실관람객 호평에 힘입어 N차 관람 행렬까지 이어지는 추세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마블 스튜디오의 19번째 작품이자 10주년 기념작.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조슈 브롤린)의 무한 대결을 그린다. IMAX, 4DX, 3D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