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50억 협박’ 글램 출신 다희, 개명하고 BJ로 변한 이유는?

입력 2018-05-03 13:24

걸그룹 글램 출신 다희가 4년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는 가수가 아닌 BJ다.

다희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내일 오후 8시부터 아프리카TV에서 첫 방송을 시작하려 해요"라며 "여러분들의 작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릴게요. 늘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1일 아프리카TV에서 ‘김시원’이라는 이름으로 방송을 시작한 다희는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방송을) 잘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희는 2012년 4인조 걸그룹 글램으로 데뷔했다. 2013년에는 tvN 드라마 ‘몬스타’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그러나 2014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배우 이병헌과 술을 마시며 나눈 대화를 인터넷에 유포하겠다며 50억원을 요구해 이병헌에게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당했다. 해당 사건으로 다희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며 2015년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해 글램이 해체되며 다희는 연예계 생활을 이어가는 대신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다.









우승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