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박진영 구원파 논란에 “구원은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 축하해 줄 일”

입력 2018-05-03 09:58
사진=뉴시스

작곡가 김형석이 ‘구원파 논란’에 휩싸인 박진영을 두둔했다.

김형석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진영이 올린 간증글) 전문을 읽었다”며 “진영이를 어릴 때부터 봐와서 잘 안다. 음악뿐만 아니라 궁금한 것, 배우고 싶은 건 성실하게 탐구하는 열정있는 친구”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구원받고 평안과 기쁨을 가졌다니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 축하해 줄 일이다”라며 박진영이 앞서 올린 간증 글 ‘겨자씨만 한 믿음’ 전문 링크를 함께 게재했다.

사진=김형석 트위터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전도 집회에 박진영이 참석했다면서 당시 육성 파일을 공개했다. 또 그가 7일간 집회를 이끌었다고 전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집회에는 박진영과 절친한 배우 배용준과 청해진 해운의 대주주 천해지의 전 대표 변기춘 씨도 함께 참석했다.

이에 박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돈 내고 제가 장소를 빌려 제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인가”라며 “제 개인적으로나 혹은 JYP 엔터테인먼트 회사 차원에서 속칭 ‘구원파’ 모임의 사업들과 어떠한 관계도 없는데 구원파 집회인가”라며 해당 보도를 적극 부인하고 나섰다.

아울러 자신의 간증문을 함께 게재하며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의 취재는 합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저희에게 입히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신혜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