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12일 오후 2시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현재 재학중인 대학생의 강연과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대학생 멘토단을 활용하여 중·고등학생들에게 진로 강연 및 학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대학 진학과 직업에 대한 청소년 사고의 틀을 확장시켜 청소년들의 진학설계와 가치관 성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시간30분 동안 내일그림 센터(양천구 중앙로 250)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멘토의 강연과 소규모 멘토링이 진행된다. 대학생활과 학과선택에 대한 자신들의 경험담을 관내 청소년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사이버국방학과, 정치외교학과, 생활문화소비자학과, 회계학과, 전자융합공학과, 도시계획부동산학과에 다니는 대학생들이 자신의 학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소규모 상담도 실시한다.
대학생 멘토링에 참여하고 싶은 중·고등학생들은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홈페이지(양천구청 홈페이지 상단 탭을 통해 접속)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신청하면 된다. 오는 9일까지 40명 선착순으로 받는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중고등학생들이 학교 공부를 하느라 진로를 위해 어떤 직업과 대학 학과가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사고의 틀을 확장하고,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진로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