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2일 네비게이션 및 블랙박스 기기의 대표 제조업체인 팅크웨어㈜ 유치에 공이 있는 시민 A씨에게 투자유치 포상금 2476만원을 지급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투자유치 포상금을 받은 A씨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팅크웨어 이흥복 대표이사에게 충주의 물류, 교통 등의 이점을 설명하고 이전 부지 현장을 직접 안내했다.
A씨의 도움으로 팅크웨어는 지난 2016년 7월 충주시와 56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11월 서충주신도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내 2만9760㎡ 규모의 공장을 신축해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공장과 물류센터를 옮겼다. 충주 공장은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태블릿 PC, 해외향 블랙박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시는 시와 투자협약하고, 투자금액이 30억원 이상인 기업을 유치한 민간인에 최대 2억원까지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투자의향 기업 발굴 등에 기여한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우량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투자유치 도움줬더니 포상금
입력 2018-05-02 14:06 수정 2018-05-02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