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준호가 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중식 셰프 서풍 역을 맡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새 수목드라마 ‘기름진 멜로’의 주연 3인방이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선보였다. 준호는 이날 ‘한밤’에서 칼질부터 웍질, 칼 돌리기까지 선보이며 드라마 속 중식 셰프의 면모를 보여줬다.
준호는 “원래 ‘기름진 멜로’를 촬영하기 전에는 요리를 전혀 하지 않았었다. 다 배달시켜먹었다”며 “셰프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을 열심히 했다. 특히 서풍의 특기가 웍이기 때문에 웍으로 연습을 많이 했다. 팔이 다 붓기도 했다”고 밝혔다.
촬영 중 무엇이 가장 힘들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여배우와 눈 마주치는 게 어렵다”고 답했다. 준호는 진행자의 권유로 이날 ‘기름진 멜로’의 주연 배우 정려원과 눈맞춤에 도전하기도 했다.
‘기름진 멜로’는 사채업자였지만 중식당 오너로 변신한 두칠성과 중식 셰프 서풍, 그리고 재벌 2세인 단새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로 7일 첫 방송할 예정이다.
보이그룹 2PM으로 데뷔한 준호는 영화 ‘감시자들’ ‘스물’, 드라마 ‘김과장’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에 출연했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