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감 특허기술 “자동차매연 걱정마세요”

입력 2018-05-01 23:52 수정 2018-05-02 00:32
1일 인천 중구 영종도 소재 환경기업 (주)쓰리엔텍 최인섭 회장(왼쪽)이 자신의 기술에 매료돼 20년 동안 산증인으로 살고 있는 자동차 정비사 최광오씨(현대자동차 청라트럭서비스 케어서브전담 반장)와 함께 2015년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은 세계적인 신기술이 자타가 공인하는 노벨상감으로 완성됐다며 감격을 나누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정부가 매연을 줄이라고 하면서도 대책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차는 팔아먹고 검사소에서는 계속 불합격되는 소비자들을 보면 마음이 아파요. 이제는 5년전부터 완성된 기술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소문이 나고 있는 환경기업 쓰리엔텍의 ‘매직캡슐’이 있어 매연에 신경안쓰고 검사소에서 바로 합격하는 시대가 열렸어요. 그래서 홍보대사 역할을 하기로 했습니다.”

1일 인천 중구 영종도 소재 환경기업 ㈜쓰리엔텍에서 만난 최광오(67·현대자동차 청라트럭서비스 케어서비스 전담 반장)은 “매연이 안나오는 것은 적정수준의 연료를 태워준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매연은 연료가 적게 들어가야하는데 많이 나오니까 새카만 연기로 나오는 것”이라며 “98년부터 20년째 쓰리엔텍의 자동차연료자동조절장치로 알려진 ‘매직캡슐’의 진화과정을 지켜봤다”며 “100% 완벽을 추구하는 정비사 입장에서 이제는 완성단계라고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때 개발자인 최인섭 회장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2015년 연료공급시 거품을 발생시켜 악세레다를 밟아도 연료가 필요이상으로 들어가지 않는 기술을 완성해 특허청으로부터 신기술을 인증받으면서 기술적으로는 100%완성단계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특허기술은 ‘자동차 연료공급 압력 및 연료분무화 자동조절장치’를 말한다.

최씨는 “수입차 검사소의 양정욱 박사가 2016년 자신이 일하는 정비업체를 불시에 방문해 매연검사를 3개월 앞둔 자신의 차량을 양 박사가 자부담해 검사를 한 결과 일산화탄소가 ‘0’으로 나오자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한 적이 있다”며 회고했다.

최씨는 “환경기업 쓰리엔텍의 초기제품과 현재의 제품은 완전히 달라졌다”며 “(매연을 일으키는) 10년 이상 노령화된 차량의 서울시 진입이 불가능하다는 조치도 이 작은 중소기업의 신기술이 접목된 캡슐을 장착하는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에 무조건 달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날 매연검사를 앞두고 환경기업 쓰리엔텍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알게됐다며 이곳을 찾아온 40대 여성(경기도 고양시 거주)은 “(2006년식 쌍용 카이런) 매연검사를 앞두고 미리 상담을 하고 캡슐을 설치한채 전북 전주까지 다녀왔는데, 오르막길에서 힘이 부족하던 차량이 출력이 좋아져 문제가 해결됐다”며 “반신반의하고 캡슐을 달고 났더니 에어컨 켰을 때 냄새도 나지 않아 매연검사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졌다”고 실제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쓰리엔텍에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차량 소유자가 새차인데도 차량에서 ‘웅소리’가 난다며 매직캡슐을 달고 싶다는 전화상담을 하고, 즉시 찾아와 엔진에 신기술이 접목된 캡슐을 설치하는 소비자도 있었다.

㈜쓰리엔텍 최인섭 회장은 “새차일 때 이 제품을 설치해야 흡기 및 연료분사장치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며 “20년동안 쓰리엔텍 제품을 사용한 최광호 정비사의 경우 대기업에서 24년동안 정비과장으로 일한 베테랑으로 엔진이 망가져 폐차를 한 것이 아니라 기아변속장치 때문에 폐차를 한 산증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015년 자동차공학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매연문제를 엔진에 의한 연료공급이 가능한 신기술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완벽하게 실현시켜 해결하게 됐다”며 “(내연기관 역사상 세계 최초인)노벨상감 신기술을 확보한뒤 환경기업이라는 이름을 자랑스럽게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