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민주당 최고위원은 “북한의 변화 동력은 김정은 위원장에게서 오는 것”이라고 평했다.
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에 출연한 하 최고위원은 “북한은 지금 ‘수령 사회주의’ 체제에서 ‘수령 자본주의’ 체제로 노선을 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하 최고위원은 “김일성과 모택동이 박정희와 등소평으로 바뀐 것”이라면서 “이것은 엄청난 역사적 변화”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반도에 스며드는 평화 분위기를 반겼다. 그는 “일본에서 해방된 후 (평화를 대하는 태도에) 좌(左)가 어디 있고 우(右)가 어디 있느냐”면서 “한반도 역사가 변하는 사건을 누가 싫어하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겨냥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는 북한에서는 핵 폐기를, 남한에서는 홍(대표) 폐기를 해야 한다”고 일갈하기도 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