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도소 교도관들 상습 도박 일삼다 징계처분

입력 2018-05-01 09:16
부산교도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상습 도박을 일삼다가 적발됐다.

부산교도소는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인 교도관 5명을 전출 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최고 경력 22년에 달하는 고참급으로, 2016년 초반부터 교도소 외부 식당 등지에서 포커 등 도박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전모는 도박으로 인해 3000만 원에 달하는 빚을 진 교도관 A씨가 지난 2월 교도소 측에 알리면서 드러났다.

부산교도소는 이 같은 사실을 법무부에 보고하고 감봉 3개월 등 징계를 내린 뒤 해당 직원들을 전출조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