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범룡이 ‘바람 바람 바람’의 탄생 비화를 말했다.
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바람 바람 바람’ 노래의 주인공 김범룡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이 곡이 탄생하게 된 비화를 묻는 질문에는 “대학 다니면서 4년간 룸메이트를 한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가 부산에 애인이 있었는데 학교에도 애인이 생겼다. 한 번은 부산에서 온 애인이 친구가 새 애인과 데이트를 나간 사이 우리 집에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 혼자 집에 있었는데 그 친구가 밤이 되도록 집에 가지 않더라. 잠도 안 와서 기타를 켜다 나온 노래가 ‘바람 바람 바람’이다. 그 분의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다소 신선한(?) 탄생 비화를 밝혔다.
김범룡은 “친구야 얘기 안 하려 했는데 얘기하게 됐다. 미안하다”고 말해 웃음 바다를 만들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