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논란’ 조재현 #복귀논란 #건물매각 #국민청원

입력 2018-05-01 07:32 수정 2018-05-01 07:33
배우 조재현. 뉴시스

‘성폭력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재현의 활동 재개 소식이 지난 30일 알려지면서 연예계가 또 다시 들썩였다.

30일 배우 조재현이 운영하던 연극 극장 수현재시어터에서 3일 부터 연극 ‘비클래스’ 공연을 시작한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곧바로 그가 활동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조재현 측은 앞서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었다.

수현재컴퍼니 측은 “조재현의 활동 재개나 수현재컴퍼니 재기를 염두에 둔 업무는 아니다”라면서 “대관 계약을 진행할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현재컴퍼니 예정대로 직원들은 6월 말 퇴사 예정이며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현재시어터가 입주한 조재현 소유의 대명문화공장 건물 자체를 매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폭력 논란’ 후 활동 중단을 선언한 그가 건물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재현 복귀가 다시 화제로 떠오르자 그와 김기덕 감독의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도 다시 등장했다. 30일 오후 5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기덕-조재현 구속 수사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2인조 강간범이나 다름없는 김기덕, 조재현에 대한 수사가 왜 이리 지지부진한지 국민들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라며 “방송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들은 즉각 체포, 수사함이 마땅합니다”라고 호소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