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헬기·드론으로 호남고속도로 특별단속..하루 113건 적발

입력 2018-04-30 17:30 수정 2018-04-30 17:37
전남지방경찰청이 30일 호남고속도로에서 드론을 이용해 교통법규 위반차량에 대한 단속을 벌이고 있다.<사진=전남경찰청 제공>

전남지방경찰청이 30일 헬기와 드론, 암행순찰차량 등으로 고속도로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에 대한 단속에 나서 총 113건을 적발했다.

전남경찰청은 이날 호남고속도로 광주톨게이트∼논산분기점 103㎞구간에서 경찰헬기 1대, 드론 2대, 암행순찰차 6대, 일반 순찰차 5대를 동원해 교통법규를 위반한 113대의 차량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교통법규 위반 유형별로는 안전띠 미착용,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적재물 추락방지조치 위반 등이었다.

전남지방경찰청이 30일 호남고속도로에서 드론을 이용해 교통법규 위반차량에 대한 단속을 벌이고 있다.<사진=전남경찰청 제공>

이날 단속은 드론과 경찰헬기가 도로 위에서 위반차량을 확인한 뒤 자료를 인근의 암행순찰차량에 전송해 현장에서 적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단속된 차량의 운전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을 부과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속도로에서 교통법규 위반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암행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