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배옥 정산인터내셔널 노조위원장 ‘근로자의날’ 은탑산업훈장

입력 2018-04-30 16:48

섬유·소재 전문기업인 정산인터내셔널 박배옥 노조위원장(사진)이 30일 ‘근로자의 날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상생노사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 위원장은 2013년 대우인터내셔널(현 정산인터내셔널) 부산공장 폐쇄 당시 다수의 실직자가 발생할 위기에 처하자 부산공장만 분리해 태광실업에 매각하는 방안을 마련해 고용 유지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매년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하는 근로자의 날 정부포상은 산업현장에서 상생의 노사관계를 통해 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모범근로자에게 주는 상이다. 훈장은 15년 이상 기여한 직원에게만 수여된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