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알스’ 조수원 ‘혈액암 투병’…차인표 “아프고 외로워도 우리들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광대”

입력 2018-04-30 13:29
사진 = 위키백과 캡처

배우 차인표가 개그맨 조수원(40)이 혈액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차인표는 2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조수원은 현재 혈액암 투병 중인데 남들을 웃기겠다고 도전한다”며 “자기 미래도 보장이 안 되는데 끊임없이 나아가고 있는 그를 보면서 남을 웃기는 직업이 굉장히 고귀하고 숭고한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차씨는 자신의 동생이 암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조씨는 코미디언 그룹인 옹알스 멤버로 투병 중에도 국내외를 넘나들며 개그에 대한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옹알스는 코미디언 윤형빈이 이끌고 있다. 조수원, 조준우, 채경선, 최기섭, 이경섭, 최진영, 하박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저글링과 마임, 비트박스 등 비언어 퍼포먼스를 펼친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조씨는 KBS ‘개그콘서트’로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SNS을 통해 무대를 향한 강한 열의를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조씨는 “부족하게 살아도 지독히 아프고 사무치게 외롭더라도 재미있게 살고 놀음하고 있는 우리들이 세상에서 제일로 행복한 광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종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