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첫 여성 외교장관”이라며 강경화 소개, 金 “TV로 많이 봤다” (영상)

입력 2018-04-30 13:11
판문점 = 이병주 기자

27일 남북정상회담 환영식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국 측 공식 수행원들과 악수를 할 때김 위원장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꽤 오래 대화를 나눴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강 장관을 직접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우리나라 초대 여성 외교부 장관”이라며 강경화 장관을 소개했고 김 위원장은 “TV에서 많이 봤다”고 답했다.

강 장관은 30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위원장과 처음 대면했을 때 이러한 말들이 오갔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또 김정은 위원장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대화를 나눴느냐는 질문에 “(참석자들이) 흥이 돋아서 정해진 자리를 떠나 돌아다니며 술을 권했는데 그런 계기에 환담을 했다”고 답변했다. 강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신임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을 위한 방미 일정에 대해서는 “조율 중”이라고 짧게 언급했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