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의 스윙맨 제일런 브라운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동부컨퍼런스 준결승 첫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의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은 30일(한국시간) 브라운이 필라델피아와의 첫 경기에 나서는 데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밀워키 벅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7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경기 후반 코트에 나서지 못했고 MRI 촬영 등을 거쳤다.
스티븐스 감독은 “트레이너들이 보내온 마지막 이메일을 보면 브라운은 여전히 통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븐스 감독은 “브라운의 여러 테스트 결과는 좋아 보였지만, 내일 경기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며 “다만 시리즈가 진행된다면 그에게 기회를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보스턴은 고든 헤이워드가 개막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어 카이리 어빙, 다니엘 헤이스도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그간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던 브라운의 부상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작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스티븐스 감독은 브라운이 게임에 나서지 않을 경우 누가 대신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
☞
☞
☞
☞
☞
☞
☞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