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와 트럼프’ 등장한 만찬장 ‘마술쇼’ 뒷이야기

입력 2018-04-30 11:03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30일 ‘2018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에서 펼쳐진 북측 관계자 ‘마술쇼’와 관련 “달러와 트럼프 카드를 가지고 재미있는 마술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특히 공교롭게도 미국의 상징인 ‘달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트럼프 카드’가 등장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는 후문이다.


1달러짜리 지폐를 100달러짜리 지폐로 바꾸는 마술을 선보이자 곳곳에서 “북한은 수출할 필요 없겠다. 돈을 저렇게 마술로 만들어 낼 수 있으니까” 등의 농담이 터져나왔다.

100달러짜리 미국 지폐를 들고 웃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옆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또 김 위원장은 여러 잔의 술잔을 남측 인사들과 주고 받았다고 알려졌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