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욕 해소하려” 옥상 침입해 여성 속옷 상습절도 40대 구속

입력 2018-04-30 16:03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30일 주택과 빌라 옥상에 침입해 여성 속옷을 상습적으로 훔친 A(40)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46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빌라 옥상에서 사다리를 이용해 옆집 옥상으로 건너가 건조대에 널려 있던 여성 속옷 12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분석을 통해 용의자가 타고 간 차량번호를 확인, 이를 토대로 수사를 벌여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여성 속옷을 훔쳤고, 확인된 피해자만 3명에 달한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