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미세먼지·오존 농도 높아요” 남해안·제주엔 ‘비’

입력 2018-04-30 04:46

[오늘 날씨] 4월 마지막 날이자 월요일인 30일에도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20도를 훌쩍 넘어 다소 덥겠습니다.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도 높아서 마스크와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겨야 합니다.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안엔 비 소식이 있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습니다. 전국엔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낮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해안은 낮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20㎜입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내륙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습니다. 오전 4시 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4.6도, 강원도 춘천이 11.5도, 인천 13.8도, 수원 14.4도, 청주 14.1도, 대전 13.6도, 대구 15.4도, 부산 16.4도, 제주 19.2도입니다. 낮 기온은 올라 서울이 24도, 춘천 25도, 청주 26도, 수원 25도, 대전 25도, 대구 27도, 창원 22도, 부산 21도, 제주 21도로 다소 덥겠습니다.


기온과 함께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도 높습니다. 수도권과 충북, 부산 울산, 경남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강원영서와 충청권 호남권, 대구, 경북, 제주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존 농도도 수도권과 강원영서, 대전, 충남, 부산, 경북, 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강원영동과 일부 충북, 경북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무척 건조합니다. 그 밖의 내륙에서도 비가 오기 전까지 차차 건조해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오늘 오전까지 강원산지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까지 서해안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남과 제주도엔 낮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 차차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모레에는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 전남과 경남, 제주도엔 낮에 그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낮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주의사항◆
외출시 : 마스크와 자외선 차단제 필수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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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