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남북정상회담 ‘솔직한 모습 그대로’ B하인드 컷 공개

입력 2018-04-29 17:17 수정 2018-04-29 17:18
꺄르르 웃는 김여정 부부장과 김정숙 여사. 이를 바라보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는 29일 공식 페이스북에 지난 27일 정상회담 만찬 뒷이야기와 사진을 공개했다.

청와대는 “27일 만찬은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면서 “참석자들은 그 어떤 만찬보다 훨씬 더 자유롭게 이야기들을 주고받았다고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격식을 갖추기보다, 서로 술 한 잔 권하고 건배하며 자리를 오갔다”며 “당초 2시간 정도 예정했으나 6시30분 쯤 시작된 만찬은 9시10분에야 간신히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사진속에는 평창올림픽에 이어 봄에 다시 만난 김정숙 여사와 김여정 북한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모습이 보인다. 대화 내내 웃음이 이어졌다. 옆에 앉아있는 문재인 대통령도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한 잔 권하는 김여정 부부장의 모습이 보인다. 상대에게 예의를 갖춘 채 술을 받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를 지켜보는 김정숙 여사의 모습은 즐거워보인다.


4·27 남북정상회담 만찬의 하이라이트는 평양의 ‘옥류관 냉면’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옥류관 평양냉면을 저녁 만찬의 특별메뉴로 요청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전 정상회담을 앞두고 모두발언에서 “오늘 저녁에 만찬 음식을 가지고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며 “어렵사리 평양에서부터 평양냉면을 가져왔다. 편한 마음으로 맛있게 드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만찬에서 “김 위원장이 특별히 준비해주신 평양냉면이 오늘 저녁의 의미를 더 크게 해줬다”고 감사를 표했다.


실무진들이 있었기에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할 수 있었다. 판문점 평화의집 3층에 마련된 대기실에서는 남측 수행원들은 하루종일 세심하게 일정과 의제를 점검했다. 임종석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스마트폰을 보다가 문득 생각에 잠긴 모습.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주영훈 경호처장은 자료를 보고 있는 모습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