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발달장애인 등 400여명 참가 육상 축구 수영대회 성황

입력 2018-04-29 14:10

제1회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배 종목별 대회가 28일 국립인천대학교와 선학체육관 내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400여 명의 발달장애인 선수들과 가족,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육상, 축구(5인제), 수영 3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윤관석, 민경욱, 박찬대, 정유섭 국회의원, 유지상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성기 교육청 교육국장을 비롯 각계 각층의 인사가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육상에는 80여명, 수영 90여명, 축구 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승부를 가리기보다 서로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또한 선수건강증진프로그램(위원장 신경환)을 운영하며 선수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민서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발달장애인의 운동능력 함양과 사회 참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시상식에서 부모님들의 행복해하는 모습은 이 단체의 존재 이유가 됐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오는 2020년 전국 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를 유치하겠다”며 “정부와 인천시 관계부서와 조율을 통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는 ‘Together We Walk’ 걷기대회 행사는 오는 9월 29일 개최될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