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하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설 도중 노벨상을 언급했다. 객석에 있던 시민들이 ‘노벨’을 연호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흡족한 듯 미소를 보였다. 환호하는 군중들을 가리키며 엄지를 들어 보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미시간주를 찾아 여당 공화당 소속 의원의 중간선거 유세 지원 연설에 나섰다. 그는 이날 대선 경쟁 상대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을 공격하고 야당 후보인 존 테스터 민주당 상원의원 등을 조롱했다.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한반도 문제도 언급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4개월간 있었던 북한의 미국에 대한 핵 위협을 얘기하던 중 한 시민이 ‘노벨’을 외쳤다. 노벨 평화상을 뜻하는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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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