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금연체험대전 5월 26일 월미도 학공연장에서 개최

입력 2018-04-29 09:14
인천광역시는 올해로 3회차를 맞는 금연체험대전이 오는 5월 26일 월미 문화의 거리 학공연장에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기념하고 흡연의 폐해 및 담배의 위해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 금연체험대전은 2016년 개최이래, 매해 5000여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건강체험행사이다.

행사에는 군·구보건소와 건강관련 단체에서 운영하는 40여개의 금연·건강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체성분 측정 및 골밀도 검사, 보행분석기, 혈관나이 측정, 조각구름 모세혈관 현미경 검사 등 각종 건강검사와 일산화탄소(CO) 측정, 니코틴의존도 평가, 금연상담, 금연캠프 등록 등 다양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금연걷기대회는 월미산 둘레길 약 4㎞를 걸으면서 금연 및 건강생활 실천의지를 다지는 행사이며,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사전참가 신청자에게는 금연체험대전 티셔츠, 단체상해보험 무료가입, 완주 기념품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개별 참가신청은 인천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 [참여]⇒ [이벤트]⇒ [제3회 금연체험대전])를 이용하고, 단체접수는 군·구 보건소에 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5월 17일까지이다.

목표인원 2500명에 도달하면 접수가 조기 마감될 수도 있다.

박판순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2017년 인천시의 흡연율은 큰폭으로 떨어지는 등 그간 시의 금연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도“아직까지도 높은 흡연율은 시민의 건강위험요인인 만큼 금연체험대전 참여를 통해 담배의 위해성을 인식하고, 흡연자들이 금연을 결심하고 선포하는 계기로 삼아 담배연기 없는 청정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