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미세먼지와 오존 주의해요” 초여름 같은 일요일

입력 2018-04-29 05:41

[오늘 날씨] 4월29일 일요일에도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어제와 마찬가지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오존 농도도 높게 치솟을 예정입니다. 주말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마스크와 함께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겨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에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또 전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습니다. 오전 4시 현재 주요 지점 가시거리를 살펴보면 전남 신안이 20m, 해남도 70m, 진도 110n, 경남 고성이 100m, 합천이 100m, 진주 140m, 제주도 김녕이 180m입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9.7도, 강원도 춘천이 6.6도, 인천이 10.2도, 수원이 7.6도, 청주 8.6도, 대전 7도, 대구 10.2도, 부산 14.8도, 창원 12도, 제주 15.1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3도, 춘천이 26도, 인천이 19도, 대전이 25도, 대구가 29도, 부산이 21도, 제주가 23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온과 함께 미세먼지 농도도 높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 전북, 부산, 울산, 경남, 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존 농도도 경기도와 충남, 전북 경북, 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무척 건조하고 그 밖의 내륙에선 차차 건조해지겠습니다. 때문에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습니다.

4월의 마지막 날이자 월요일인 내일은 제주도에 새벽부터 낮 사이에 비가 오겠습니다. 모레인 5월1일 화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해안과 제주도엔 오후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의사항◆
외출시 : 마스크와 자외선 차단제 필수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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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