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며 남북정상회담 결과 공유

입력 2018-04-29 00:39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청와대 제공 및 AP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밤 전화통화를 하고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오늘 밤 9시15분부터 10시30분까지 1시간 15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길고 매우 좋은 대화를 막 나눴다. 일이 매우 잘 되고 있다. 북한과의 회담 시간과 장소가 정해지고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시인한 것이다.

다만 청와대는 한미 두 정상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한반도 비핵화 합의와 관련해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이날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판문점 선언’을 비롯한 남북 정상간 대화 내용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는 한미 정상의 이번 통화에 관해 29일 브리핑할 계획이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