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27일(현지시간) 북한을 신뢰할 수 있는지 여부를 현재 답할 수는 없지만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매티스 장관은 또 남북한 간에 평화협정이 체결되더라도 주한미군이 계속 주둔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한 채 북한 문제와 관련해 현재 낙관론을 갖고 있으며 1950년 이후 보지 못했던 기회를 맞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을 신뢰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는 외교이자 협상 문제이고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는 신뢰를 쌓아갈지 여부에 달려 있고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며 예언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매티스 장관은 "이는 외교관들이 이끌어갈 부분으로 어떤 것도 예단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한이 평화협정을 맺은 뒤에도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 우선 동맹국들과 논의하고 북한과도 물론 논의할 문제라며 지금은 절차를 밟아가고 협상을 할 때이지 어떻게 될 지 여부에 대해 전제조건이나 추측을 할 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매티스는 아울러 이는 외교관들이 작업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
☞
☞
☞
☞
이석희 기자 shlee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