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던 우리 선원 3명이 무사히 석방됐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28일 자신의 SNS에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던 우리 선원 3명이 전원 무사히 석방됐다”며 “피랍 32일 만에. 선원들은 건강진단을 마치고 내일 우리 해군 문무대왕함에 탄다. 귀국할지, 현지체류할지는 각자 의사에 따른다”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어선 마린 711호의 선장과 기관사, 항해사 등 우리 국민 3명이 가나 근해에서 해적에게 피랍됐다. 합동참모본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지난달 28일 오만 살라라항 앞바다에서 작전 중이던 문무대왕함을 기니만 해역으로 급파했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