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을 비롯한 전 세계 외신들이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판문점 선언’을 채택한 소식을 긴급 보도했다. 일본 언론도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면서 두 정상이 한반도 종전 선언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CNN은 이날 홈페이지 메인에 “North & South to end Korean War'(남북, 한국 전쟁 종식)이라는 속보를 보도했다. “한국전쟁의 정식 종식 선언은 적대 행위가 중단된 지 65년 후인 올해 선언될 것”이라고 매체는 부연했다. 영국 BBC도 “war is over”라는 큰 제목 아래 한반도가 종전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도 속보를 타전했다. 교토통신도 “남북 정상이 공동선언에 서명했다”며 “문 대통령이 올 가을 평양을 방문하고 남북 정상이 핵 없는 한반도 실현이라는 목표를 확인했다. 연내에 종전선언을 지향한다”는 속보를 전했다.
NHK도 동시통역을 통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판문점 선언에 서명한 이후 판문점 앞에 준비된 연단에서 연 선언 발표식을 생중계하며 남북 간 합의 내용을 속보로 보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내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 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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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