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센터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취재하던 영국의 한 기자가 카카오톡 캐릭터 ‘라이언’을 곰으로 착각해 보도했다가 45분 만에 정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관련 실시간 보도를 이어나갔다. BBC의 한 기자는 오후 1시32분(현지시간) “취재진들을 위한 간식”이라며 노란색 떡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DMZ에서 온 중요한 소식입니다. 이걸 포함한 무료 간식이 왔는데요, 곰…처럼 보이네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취재진에게 배포된 간식은 카카오톡 캐릭터 ‘라이언’이 그려진 떡이었다. 카카오톡 측의 설명에 따르면 라이언은 갈기를 잃어버린 수사자다.
간식 관련 글을 올렸던 해당 기자는 45분 뒤 “곰이 아니라 사자입니다”라며 “방금 독자분께서 저희에게 그 간식이 곰이 아니라 라이언(Ryan)이라는 이름의 사자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이 캐릭터가 한국에서 아주 인기 있다고 하네요. 잘못된 정보를 알려드려 죄송합니다”라고 관련 내용을 정정했다.
☞
☞
☞
☞
☞
☞
☞
☞
우승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