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성룡 혼외딸 CCTV 포착…“동성연인과 거리생활”

입력 2018-04-27 15:58
뉴시스

중화권 스타 성룡의 딸이 실종됐다는 소문이 퍼진 가운데 그 행적이 처음으로 포착됐다.

중국 언론매체 시나위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성룡 딸 우줘린(18)이 현재 실종 상태라고 보도했다. 우줘린의 친모 우치리는 “함부로 상상하지 말라. 딸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이를 반박했다. 그러나 우줘린의 SNS에 새 게시물이 없는 점과 주변인들과 연락이 끊어진 사실 등이 퍼지며 실종설에 무게가 실렸다.

웨이보 캡처

실종설이 확산되던 도중 26일 대만 언론 ET투데이는 우줘린이 캐나다에 체류 중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네티즌이 찍었다는 CCTV 영상 캡처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이 네티즌은 우줘린이 동성 연인인 앤디(30·여)와 함께 캐나다에서 길거리 생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에는 짧은 머리를 하얗게 염색한 우줘린과 앤디가 슈퍼마켓 계산대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우줘린은 1999년 태어난 성룡의 혼외 딸이다. 성룡은 2015년 발간한 자서전에서 외도 사실을 언급하며 전 내연녀 우치리의 존재를 처음 인정했다. 이어 그녀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혼외자 우줘린의 존재도 공개했다. 우줘린은 지난해 10월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고 30세의 캐나다 여자친구를 공개해 화제를 낳았다.












문지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