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남북정상 오전 회담 마무리 발언에 담긴 긍정 메시지

입력 2018-04-27 13:10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열린 가운데 오전 회담 마무리 발언이 공개됐다. 문 대통령은 “남북 국민들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선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고 김 위원장은 “기대에 만족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해 성공적인 회담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이 먼저 “비행기로 오면 제일 편안하니까, 우리 도로라는 게 아까 말씀드렸지만 불편하다”며 “내가 오늘 내려와 보니 이제 오시면 이제 공항에서 영접 의식을 하고 이렇게 하면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그 정도는 남겨놓고 닥쳐서 논의하는 맛도 있어야지 않겠냐”며 웃었다. 이에 김 위원장도 “오늘 여기서 다음 계획까지 다 할 필요는 없다”고 맞장구쳤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 좋은 논의를 많이 나눠 남북 국민과 전 사람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많이 기대했던 분들에게 물론 이제 시작에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겠지만 우리 오늘 첫 만남과 오늘 이야기 된 게 발표되고 하면 기대하셨던 분들이 조금이나마 기대를 만족을 드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답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