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전북 전주 온빛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TV 중계를 보고 있다. 아이들은 영화의 한 장면을 보듯 탄성을 내질렀다.
한창 산만할 나이인 아이들은 장난기가 섞인 표정 없이 스크린 속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움직임만 주시했다.
몇몇 아이들은 두 정상이 나누는 말을 듣기 위해 스크린에 몸을 바짝대기도 했다.
감상평을 물어보는 교사의 물음에 “재밌다”, “신기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제 곧 평양에 갈 수 있는 것이냐며 기대섞인 목소리로 물어보는 아이들도 있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