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27일 오전 9시 서울역. 열차를 기다리는 시민들은 생중계가 이뤄지는 텔레비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삼삼오오 모여 정상회담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는 큰 기대감을 찾아볼 수 있었다.
판문점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전파를 타자 시민들은 한목소리로 성공적인 정상회담이 되기를 기원했다.
정상회담이 5분 앞으로 다가오자 텔레비전 주위는 인파로 둘러싸였다. 이윽고 두 정상이 손을 맞잡은 순간, 일제히 박수가 터져 나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