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고보상 프로그램과 사후지원 강화로 고객신뢰 얻는다

입력 2018-04-27 10:30
내달 LG G7 ThinQ의 공개를 앞둔 LG전자가 새로운 스마트폰 전략을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다.

LG전자, 차별화된 중고 보상 프로그램으로 고객 신뢰 강화


먼저 LG전자는 내달 LG G7 씽큐 출시에 맞춰 고객이 사용하던 중고 스마트폰을 보상 매입해주는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6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관 손상 여부 등에 상관 없이 전원만 켜지면 업계 최고 수준의 중고가 보상을 제공하기로 해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 -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

보상 매입 대상 기기로는 G5, V10, G4, G3, G2, 옵티머스G 등 LG 스마트폰 6종과 경.쟁사 브랜드 제품이 포함된다. 스마트폰의 평균 교체 주기가 2년인 점을 감안하여 2011년부터 2016년 사이 출시된 프리미엄 제품군이 매입 대상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타 브랜드 수준 이상의 보상을 진행해 LG 스마트폰을 믿고 구매해준 고객에게 보답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그 동안 LG 스마트폰을 사용해보지 못한 고객들에게 달라진 LG 스마트폰의 모습을 알릴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차별화된 LG전자의 AI기능을 담은 LG G7 ThinQ를 체험해 볼 수 있게 함으로써 LG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 믿음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 사후지원 강화로 믿고 오래 쓰는 스마트폰 만든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 사이언스파크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열어 고객에게 철저한 사후관리를 약속했다.

사진 - LG전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 현판식'

사후관리를 강화함으로써 한번 LG폰을 구매하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언제나 새 폰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LG전자는 앞서 LG V30의 OS 업데이트를 진행한 데 이어 조만간 LG G6, LG V20, LG G5도 오레오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는 시장 상황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후지원으로 믿고 오래 쓸 수 있는 LG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