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청와대 출발…차량서 내려 시민들과 악수

입력 2018-04-27 08:44 수정 2018-04-27 08:46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2018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판문점으로 향하던 도중 차량에서 내려 시민들과 악수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7분쯤 검은색 벤츠를 타고 이동하다 청와대 인근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던 지지자들을 보고 차량에서 내렸다.

밝은 표정의 문 대통령은 도로 가장 앞줄에서 환호를 보내던 대한민국재향군인회 관계자 쪽으로 다가가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중간 중간 두 팔을 들어 시민들의 인사에 화답하기도 했다.

악수 후 차량에 탑승하려던 문 대통령은 개성공단대책협의회, 기업인협의회 관계자들을 보고 재차 발길을 옮겨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개성공단대책협의회, 기업인협의회 관계자들도 "화이팅"을 외치며 문 대통령을 응원했다.

시민들과 짧은 인사를 나눈 문 대통령은 8시8분쯤 다시 차량에 탑승해 판문점으로 이동 중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