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3시58분쯤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한덕철광에서 갱내 발파작업 중 근로자 6명이 돌무더기에 매몰됐다.
이 사고로 진모(65)씨 등 2명이 숨지고 김모(54)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1명은 매몰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고 당시 근로자 14명은 갱구에서 5㎞를 들어간 뒤 수직갱도 500m 지점에서 발파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를 제외한 나머지 8명은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사고 현장에서 한덕철광 내 자체구조대와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정선=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