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자연을 느끼며 힐링의 시간 만끽하는 ‘에코파티’ 개최

입력 2018-04-26 17:14
관광객들이 제주의 자연 그대로를 느끼며 힐링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생태관광 ‘에코파티’가 마련된다.

제주도·제주관광공사는 제주 자연에서 생태·문화·사람이 어우러져 행복한 체험을 경험하는 생태 문화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에코파티’는 도심의 삶 속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소통·지역밀착 등의 핵심 요소를 프로그램 안에 그대로 적용, 재미를 더한 파티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27일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사무소에서 청정 청수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에코파티로 시작된다. 28일 오후1시부터는 서귀포시 예래동 대왕수1교 밑 공연장에서 에코파티가 열리고, 제주생태관광협회와 공동으로 생태자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청수마을 에코파티에서는 그동안 반딧불이로 숨겨졌던 청수마을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마을의 다양한 생태·문화를 해설사와 동행하는 ‘퐁낭투어’에도 참여할 수 있다.

표고버섯 종자와 석부작이 함께 하는 ‘표고버섯 접종체험’,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꿩이 들어간 ‘꿩 칼국수’ 음식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예래마을 에코파티는 대왕수천과 논짓물로 구성된 예래생태공원과 논짓물 탐방, 대나무 물총과 다육화분 만들기 체험, 제주 자연산 보말을 듬뿍 넣은 보말죽 음식체험으로 구성됐다.

예래마을은 전국 제1호 ‘반딧불이 보호지역’이자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처음 지정된 곳이다.

에코파티 프로그램 참가신청 및 접수는 ‘봑티켓몬스터’ ‘탐나오’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세부일정은 ‘비짓제주’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에코파티 상품은 회당 50명 선착순 접수가 이뤄지며, 1인당 최대 10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