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김연지 10월 결혼설 ‘암 투병 이겨낸 사랑’

입력 2018-04-26 10:09 수정 2018-04-26 10:16
유상무 인스타그램

대장암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개그맨 유상무가 연인인 작곡가 김연지와 10월 말 결혼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YTN star는 두 사람이 함께 예식장을 알아보는 등 결혼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전했다.

유상무와 김연지는 지난해 11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2014년 유상무의 디지털 싱글 앨범을 작업하며 인연을 맺은 후 연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무는 SNS에 여러 차례 사진과 글을 올려 김연지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힘겨운 시간을 보낼 때 김연지가 곁에서 응원하며 큰 힘이 돼줬다고 한다.

유상무는 항암치료를 끝낸 지난해 11월24일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마지막 항암. 가장 힘들 때 옆을 지켜준 사람. 평생을 두고 갚을게. 고맙고 그동안 고생 많았어”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최근 올린 글에서는 “수술 후 일 년. CT, 혈액, 내시경 결과 이상 없다”며 건강 상태가 호전되고 있음을 알렸다.

김연지는 유상무와 사내 커플이다. 김연지는 ‘상무 기획’이라는 웹 콘텐츠 제작 업체에서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유상무가 이 업체의 대표다. 김연지는 또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과 팀을 이뤄 곡 작업을 하고 있으며, 에스진의 ‘내맘에 쏙’이라는 노래를 작사·작곡했다. 유상무의 디지털 싱글 ‘녹아버린 사랑’ ‘내맘에 쏙’ ‘얼마나’ ‘잘못했어요’ 등도 작업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