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양지병원 박재석 소화기병원장(왼쪽에서 5번째)과 김철수 이사장(6번째), 장린 의무원장(7번째) 등이 25일 열린 ‘대장암 예방 쿠킹테라피’에서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다. H+양지병원 제공
H+양지병원(이사장 김철수)은 부설 H+소화기병원 개원기념 사업의 하나로 25일 로비에서 외래고객 및 입원환우,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장암 예방 관리식 푸드 이벤트 ‘대장암 쿠킹 테라피’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H+양지병원은 2014년 ‘암 예방 쿠킹테라피’ 를 시작으로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면역력 증진을 위한 ‘면역강화 쿠킹테라피’, 2016~2017년 ‘당뇨예방 쿠킹테라피’를 잇따라 펼쳐왔다. 올해는 ‘영양사가 제안하는 대장암 예방에 좋은 건강푸드’란 주제로 진행했다.
국내 암 발병률 2위인 대장암을 예방하는 식단 관리가 중요한 만큼 대장암과 관련질환 예방을 위해 건강관리식을 소개하고 바쁜 생활로 건강관리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에게 대장질환 건강 레시피를 공유, 질환 예방 생활화 및 올바른 식습관을 전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날 선보인 요리들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 DHA 와 오메가-3가 다량 함유된 연어,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인 단호박과 견과류, 배변촉진에 좋은 우엉, 칼슘과 철 등 무기염류가 다량 함유된 톳,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고구마, 오트밀 등 대장질환 예방에 좋은 식자재를 활용한 10가지 요리다. 대장암 쿠킹테라피에서 선보인 푸드 레시피는 병원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자세히 소개된다.
김상일 H+양지병원장은 “대장암 환자들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는 건강한 레시피를 소개하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며 “해당 레시피는 홈페이지 게재, 병원식 반영 등 일반인과 환자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