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아내 폭행 사실 아냐…다툼 중 경찰 불렀다가 폭행 없이 현장에서 정리”

입력 2018-04-25 17:30
가수 김흥국. / 사진 = 뉴시스

가수 김흥국이 부부싸움 중 아내를 폭행해 경찰이 출동했다는 의혹에 대해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MK스포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김씨의 소속사 들이대닷컴은 “김흥국과 아내가 지난밤 집 앞에서 부부싸움을 벌였고 부인이 홧김에 경찰을 불렀지만 폭행 사실 없이 현장에서 정리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로 속상한 일이 많아 다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사소한 부부싸움이고 사건화되지 않은 해프닝”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25일 새벽 2시쯤 김씨가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서울 서초경찰서 측 관계자는 이날 “부부싸움 도중 112에 신고가 들어와 김씨가 경찰에 입건됐다”라며 “경찰에 신고가 됐기에 입건됐다고 표현했지만 이후 추가적으로 진행된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폭행 사건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을 경우 사결이 종결될 수 있다.

김씨 측은 “김흥국이 아내를 때렸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며 오히려 아내가 김씨의 머리를 때렸다더라”고 해명한 바 있다.

김종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