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날’ 행사 2077개…‘어벤져스3’도 50%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

입력 2018-04-25 15:00
사진=뉴시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4월 25일 ‘문화가 있는 날’과 해당 주간에는 전국에서 총 2077개의 문화행사가 국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영화·공연 관람은 물론, 문화재 관람과 스포츠, 전시 관람 등을 할인 및 무료로 볼 수 있는 날이다. 일반인들이 더욱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지정한 것이다.

특히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직영관 등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5000원에 대작 영화를 관람할 수도 있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화려한 액션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2018년 최고의 기대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25일에 개봉해 전작의 명성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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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예측 불가한 전개와 짜릿한 결말을 예고한 지현우, 오만석 배우 주연의 ‘살인소설’이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의 계보를 이어갈 예정이며, 발리우드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레슬링을 소재로 한 ‘당갈’도 만날 수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주 ‘숲속 힐링 콘서트 달팽이 안단테’와 인천 ‘숭의평화시장 대모험 시즌2 종이 대모험’ 등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경기 양평 두물머리, 전남 함평 엑스포공원 등 주요 관광지에서는 버스킹공연과 마술공연 등을 각각 만나볼 수 있다. 세종 호수공원에서도 국악, 아카펠라 등을 접목한 콘서트가 열린다.

서울 화계사, 부산 홍법사, 강원 명주사, 전남 신흥사, 경북 고운사 등 전국 40개 사찰에서 1박 2일간 진행되는 템플스테이 행사도 있다. 주말 휴식형 프로그램에 한해 30% 할인된다. 참여 신청은 템플스테이 공식 누리집에서 받는다. 전국 40개 국립자연휴양림도 오는 11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주차료나 시설사용료 등은 별도다.

신혜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