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의 모차르트’ 로시츠키, 은퇴경기 6월 9일 열린다

입력 2018-04-25 12:34 수정 2018-04-25 12:37
토마스 로시츠키 은퇴기념경기_트위터 @ Rosicky_TR10

‘그라운드의 모차르트’ 토마스 로시츠키의 은퇴기념 경기 선수명단이 일부 공개됐다.

축구 전문 매체 풋볼클럽의 카렐 헤링은 “로시츠키의 은퇴기념 경기에 파벨 네드베드, 페트르 체흐, 얀 콜러, 세스크 파브레가스 마티유 플라미니, 키어런 깁스, 데데, 카렐 포보르스키 등이 출전한다”고 전했다. 은퇴경기는 체코 대 비체코팀으로 진행된다. 얀 콜러, 페트르 체흐, 카렐 포보르스키는 모두 체코 선수들이다. 비체코팀에서는 로시츠키의 동료였던 선수들이 주로 출전한다. 아스날에서는 함께 뛰었던 세스크 파브레가스, 키어런 깁스, 마티유 플라미니가 나서고 도르트문트에서 같이 뛰었던 데데 등이 출전한다.

기자회견 중인 토마스 로시츠키_@ Rosicky_TR10

경기는 6월 9일(현지시간) ‘스타디온 레트나’에서 열린다. 스타디온 레트나는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축구 경기장이다. AC 스파르타 프라하의 홈 구장으로 사용되고 현재는 이탈리아의 보험회사인 제네랄리보험이 경기장 스폰서를 맡고 있어 제네랄리 아레나(Generali Arena)라고 부르기도 한다.

토마스 로시츠키는 ‘그라운드의 모차르트’로 불리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체코의 프라하 구단에서 데뷔한 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쳐 2006년 아스날에 입단했다. 당시 로시츠키는 37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하고 환상적인 패스를 선보이며 국내 팬들에게도 인기를 얻었다. 체코 국가대표로 2000년과 200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출전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로시츠키 은퇴기념 경기_TR10 공식 홈페이지

박재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