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토론토 차량돌진 중상자 2명 추가…사상자 모두 5명”

입력 2018-04-25 10:34

캐나다 토론토에서 발생한 차량 인도 돌진 사고로 인한 중상자 중 우리 국민이 2명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한국 국적의 피해자는 사망자 2명, 중상자 3명으로 모두 5명으로 집계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주토론토총영사관이 이번 차량 인도 돌진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 당국으로부터 우리 국민 중상자 2명이 추가 발생한 사실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확인된 한국 국적자 피해자는 사망자 2명, 중상자 3명 등 총 5명이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부연했다.

이 당국자는 “총영사관이 관할 경찰서장을 면담해 사상자 신원 확인 및 지원 전담 경찰관 지정을 요청했다”며 “부상자들이 입원한 병원내 헬프데스크 설치, 피해자 영사면회 등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캐나다 현지 공간과 외교부 영사콜센터로 접수된 연락두절자 17명(한국 국적자)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교부는 부연했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1시30분쯤 캐나다 토론토 북부 노스욕(North York) 지역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