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태어난 새끼 강아지를 인큐베이터에 보낸 엄마 강아지의 마음 (영상)

입력 2018-04-24 15:58
자신의 새끼를 바라보는 강아지_ 인스타그램 yutafamilly

갓 태어난 강아지를 인큐베이터에 보낸 엄마 개의 모습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의 주인공은 강아지의 엄마인 치와와 쿠마와 아빠 사워 포크다. 쿠마는 지난 20일 태국 방콕에서 강아지 세 마리를 낳았으나 두 마리는 몸이 약하게 태어나 바로 인큐베이터로 들어갔다. 병원측 관계자는 “태어난 강아지들이 콧구멍이 너무 작아 산소가 더 필요해 산소가 풍부한 인큐베이터에 넣었다”고 전했다.

사진을 보면 쿠마와 사워 포크는 자신의 새끼들이 걱정됐는지 인큐베이터 앞을 떠나지 못하고 그대로 지키고 있다. 이를 보다 못한 병원 직원들은 쿠마와 사워 포크가 강아지들을 볼 수 있게 의자를 받쳐 줬다.


그러자 쿠마는 의자 위에 뒷발로 서서 새끼 강아지들을 필사적으로 보고 있다. 마치 아기들이 괜찮은지 확인해보는 모습이 사람과 닮아있다.

이후 쿠마와 아기들은 상태가 호전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마의 주인은 “새끼 강아지들의 콧구멍이 더열려 다행”이라며 “여전히 쿠마는 집에서도 자신의 강아지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쿠마의 영상이다.



박재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