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김상민, 결혼 3년 만에 이혼 “성격 차이”

입력 2018-04-24 12:42
김경란 전 KBS 아나운서(왼쪽)와 바른미래당 김상민 전 의원. 국민일보 DB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과 바른미래당 소속 정당인 김상민 전 의원이 결혼 3년여 만에 이혼했다고 스포츠경향이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두 사람이 1달 동안 이혼 숙려기간을 포함한 수개월의 조정기간을 거쳐 합의이혼했다”고 전했다. 김경란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혼 사유를 “성격 차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란은 2001년 KBS 27개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프리랜서를 선언한 2012년까지 ‘스펀지’ ‘사랑의 리퀘스트’ ‘생생정보통’ 등 교양프로그램 위주로 진행을 맡았다. 프리랜서로 전환한 뒤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에 출연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과는 2014년 7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김 전 의원은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제20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새누리당에서 분리된 바른정당, 국민의당과 통합된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김경란과 김 전 의원은 교제 3개월 만에 상견례를 했고, 이듬해 1월 결혼했다. 첫 만남으로부터 6개월 만에 결혼까지 이어가 대중의 주목을 끌었다. 신앙심이 깊은 두 사람은 결혼식 축의금 1억원을 아프리카 남수단 아동들을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