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먹방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한 편의 다큐 같은 미식방랑기

입력 2018-04-24 10:20
사진=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방송화면 캡쳐

tvN에서 야심차게 내세운 새로운 먹방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가 시청자의 눈과 귀를 잡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23일 처음 방송된 이 예능프로그램은 백종원이 세계 방방곡곡의 거리음식을 찾아 떠나는 미식방랑기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중국 사천요리의 중심지 청두에 도착해 음식 탐방에 나섰다.

사진=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방송화면 캡쳐

백종원은 유창한 중국어로 골목을 누볐고 맛집을 찾아 현지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들을 소개했다. 식재료를 분석하고 현지인과 소통하며 청두의 음식을 낱낱이 파헤쳤다. 마파두부, 궁보우지딩부터 다소 생소한 페이창펀, 쥔뚠궈쿠이 등 다양한 음식이 백종원의 설명과 어우러지며 군침을 자극했다.

사진=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방송화면 캡쳐

무엇보다 눈과 귀를 자극하는 감각적 영상이 펼쳐져 주목을 받았다. 요리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이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전개돼 생생함을 더했다. 첫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가벼운 예능인 줄 알았는데 수준이 높아 깜짝 놀랐다” “잔잔한 다큐를 보는 느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방송화면 캡쳐

제작진은 첫 방송 이후 쏟아지는 호평에 “어떻게 하면 기존의 음식 프로그램에 없던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까 많이 고민했다”며 “앞으로 더 생생한 미식 방랑기를 담겠다”고 했다.

신혜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