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남북정상회담 리허설 시작…누구 누구 참여하나?

입력 2018-04-24 10:07 수정 2018-04-24 16:33
남북정상회담을 일주일여 앞둔 18일 경기도 파주 판문점 군사정전위 회담장을 기자들이 둘러보고 있다. 왼쪽으로 창문 너머로 군사 분계선인 콘크리트 경계석이 보이고 있다. 2018.04.19. 사진=뉴시스

24일 판문점에서 첫 우리 측 리허설이 열린다.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30분 청와대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해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 관련 동선을 점검한다.

정상회담이 열리는 평화의집을 중심으로 자유의집, 군사분계선 일대를 살필 예정이다.

이날 리허설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의제분과 분과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소통·홍보분과 분과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운영지원분과 분과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등이 참여한다.

임 위원장은 리허설을 마치고 판문점에서 분과장회의도 진행한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오는 25일에는 김창선 단장 등 북측 선발대와 함께 남북 합동 리허설을 진행한다. 실제 정상회담 시간과 식순에 따라 리허설을 벌이는 점이 특징이다.

남북정상회담 전날인 오는 26일에는 우리 공식 수행원이 참가하는 우리 측 최종 리허설을 통해 마지막 점검을 마친다.

남북정상회담 공식 수행원은 임 위원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장관 등 6명이다.

남북정상회담 세부 일정과 내용은 임 위원장이 오는 26일 고양 킨텍스 프레스센터에서 발표할 방침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